2024-04-20 21:28 (토)
창원 시내버스 서비스는 수십년 전 그대로
창원 시내버스 서비스는 수십년 전 그대로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8.11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창원시가 고질적인 시내버스 문제를 해결키 위해 시내버스의 통합산정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도로 위의 지하철 S-BRT 조기 구축 등 새로운 대중교통 체제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의 시내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의 총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은지 불과 몇일 지나지 않았지만 운송종사자들의 서비스는 변한게 없다.

창원시는 15년째 이어져 온 불공정한 시내버스에 운행에 대한 악습과 관련 담화문을 통해 발표 했다.

창원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고 운수업체, 종사자와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고, 사회적 합의 속에 대충교통체계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냈다.

창원시가 앞서가는 선진교통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적극적인 찬성을 보낸다. 또한 운수중사자들의 서비스정신의 향상을 위해 "시민을 위한, 시민을 위해, 시민에게 서비스 혜택"이 반드시 돌아가게끔 (노조측, 사측, 시측)의 3자가 합심일체가 돼 항상 서로간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개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시내버스의 대 시민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배차시간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가해 배차시간을 조종 함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야만 될것이다.

운송종사자들이 배차시간에 쪼들리다 보면 정류소 무통과, 난폭운전, 손님 승, 하차 전 출발, 과속, 차선 넘나들기, 불친절 등이 만연해 시민서비스는 뒷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시민들의 불편신고 건수가 2천200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마다 불편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찰 일이다.

이에 대해 운수종자은 "노선 운행 중 창원시내의 중앙간선 도로, 일반도로, 마을도로 등지의 갓길에 세워진 불법 주정차 차량과 계속 늘어나는 자가용 승용차들 때문에 교통정체가 자주 발생해 운행시간이 지연됨으로써, 배차시간을 제 때 맞추질 못해 종착지에 도착하면 식사 및, 화장실 가기 등 개인시간 갖기가 어려운 만큼 시간에 쫓겨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점은 노사시가 확실히 바로잡아 운수종사자들이 배차시간에 억매이지 않고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기회에 확실히 해야만 된다.

이 것이 운소종사자들의 서비스질 개선에 앞잡이가 될 것이다.

현재 창원시 지역 내 중 농어촌지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수 없이 많다, 창원시 의창구, 합포구, 회원구, 진해구 등지는 농어촌지역이어서 고령화 시대를 접어들면서 시내버스의 이용객들의 대부분이 노인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노인들은 대부분 농어촌지역에서 잡고 키운 각종 농, 어산물을 도시에서 팔기 위해 이동수단으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노사시에서는 잘 인지하고 배차시간을 조정할 때 필히 참고해야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