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03 (목)
화개장터 이틀째 피해 복구 작업 ‘구슬땀’
화개장터 이틀째 피해 복구 작업 ‘구슬땀’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8.10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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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무원 등 720명 투입

태풍 속 상가 등서 쓰레기 수거
10일 하동군 관계자가 화개장터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가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본 하동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키로 한 가운데 화개장터와 하동읍 일원에서 이틀째 수해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하동군은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는 궂은 날씨 속에 화개장터 일원과 하동읍내 침수지역에 복구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이틀째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본청 및 읍ㆍ면 공무원, 군부대ㆍ경찰ㆍ교육지원청ㆍ발전본부ㆍ산림조합ㆍ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바르게살기운동ㆍ여성단체협의회ㆍ청실회 등 사회봉사단체 등 총 720명을 투입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인근 광양시에서 자원봉사자 47명과 사천ㆍ남해ㆍ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에서 2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관외에서도 침수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군은 이날 화개장터와 옛 화개장터 및 상가, 알프스장터, 원탑고수부지 등 화개면 일원에서 각종 쓰레기 제거작업과 함께 상가ㆍ점포 등에서 나온 냉장고ㆍ식탁ㆍ의자 등 각종 집기를 정리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큰 침수피해를 본 하동읍 상ㆍ하저구, 흥룡, 호암, 두곡마을과 송림공원 일원에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9명을 투입해 침수된 집, 공장, 식당 등의 가재도구와 펄, 쓰레기 등을 제거하며 복구작업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이날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응급복구 작업이 시작된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복구작업을 하는 인력들이 더위 등으로 이삼중고를 겪으며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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