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억여원 사업비 지원
내년부터 2만여 가구에 추진
가스 누출 등 사고 예방 목적
내년부터 2만여 가구에 추진
가스 누출 등 사고 예방 목적
산청군과 경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행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가스 사용 시설의 안전관리 업무 대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추진한다.
LP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 대행제도는 각 가정 가스 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가스 누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내년부터 경남도 지원으로 연간 3억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대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첫 사례다.
군은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LP가스 판매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범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 설명,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행사업을 통해 정기점검과 시설개선, 안전관리 캠페인 추진 등으로 LP가스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역 전체 가구에 대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 사전 조사 결과에 따라 가스안전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 시설을 모두 급속배관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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