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22 (목)
거창서 야산 토사 무너져 80대 매몰
거창서 야산 토사 무너져 80대 매몰
  • 조성태ㆍ이우진 기자
  • 승인 2020.08.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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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경찰 발견

밀양서 1명 급류에 실종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일 거창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80대가 사망하고 밀양 한 배수로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거창군 주상면 한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도로 쪽으로 흘러내리며 인근에 있던 A씨(83)가 경운기와 함께 매몰됐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운기를 타고 가던 A씨가 집중호우로 무너진 토사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밀양시 산내면 순마교 인근 하천에 50대 A씨가 빠져 실종됐다.

당시 A씨는 배수로에 이물질이 걸려 물이 넘치자 이를 제거하던 중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순마교 인근 임고천과 단장천 일대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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