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58 (토)
젊은 국악인 공연 “토요일마다 힐링해요”
젊은 국악인 공연 “토요일마다 힐링해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8.0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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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기산국악당 상설공연

스타 국악인ㆍ명창 등 참여

11월 1일까지 20회 선보여
산청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이끌림 연희창작소’의 토요상설 국악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이끌림 연희창작소’ 팀 공연 모습.

국악계 큰 스승 박헌봉 선생을 기리고자 건립한 산청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 국악공연이 열린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힐링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이번 국악공연에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산 선생 제자들을 비롯해 스타 국악인과 명무, 지역 전통문화 에술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상설공연 때도 많은 호응을 얻은 대밭극장에서도 명창들 소리 공연과 국악 앙상블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일 올해 첫 공연 무대는 ‘이끌림 연희창작소’가 문을 연다. ‘이끌림 연희창작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신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끌림은 전통연희가 갖고 있는 가, 무, 악, 극이 모두 포함된 종합예술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전통에 대한 ‘무겁고, 오래된 예술’이란 편견을 깨뜨리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경향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 가진 정서를 깊숙이 파고 들어 공감을 얻는 전통 연희를 추구한다.

이들은 ‘2017 국제무형영상축제’ 초청공연, ‘2018 부평풍물축제 창작마당’ 대상 수상, ‘2018 춘천마임축제’ 초청공연 등 국악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신인 연희그룹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도록 이바지하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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