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민 극장골 + 후반 3골’ 경남, 대전에 3-2 역전승
‘고경민 극장골 + 후반 3골’ 경남, 대전에 3-2 역전승
  • 연합뉴스
  • 승인 2020.08.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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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4라운드 홈경기

2-2서 후반 추가시간 골

시즌 첫 2연승 달성 4위 점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경남 고경민. /한국프로축구연맹

‘2002년 월드컵 4강 전사’ 사령탑끼리 맞대결에서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뒷심 축구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경남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0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고경민의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이 터지면서 3-2로 이겼다.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한 경남은 승점 19를 기록, 전남 드래곤즈(승점 19)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7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전남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반면 선두 탈환을 노렸던 대전은 후반에 3실점으로 무너지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2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전은 대전의 행운이 따랐다.

대전은 전반 20분 김승섭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지솔의 머리를 맞은 볼이 수비에 가담한 경남 공격수 룩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되면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김승섭이 시도한 크로스를 안드레가 페널티 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슛으로 경남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안드레는 시즌 11호골을 작성, 득점 선두 안병준(수원FCㆍ12골)과 격차를 1골로 줄였다.

0-2로 후반에 나선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은 후반 20분 황일수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올린 크로스를 백성동이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대전이 수비라인을 내려 ‘지키는 축구’에 나서자 경남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고, 전반 35분 박기동의 헤딩 패스를 받은 황일수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경남은 4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날 무렵 고경민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정교한 오른발슛이 대전의 골그물을 흔들며 짜릿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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