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클래식 사흘째 3라운드
버디 4개… 3언더파 68타 기록
버디 4개… 3언더파 68타 기록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여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ㆍ6천555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로 한 계단 올라선 대니엘 강(미국ㆍ12언더파 201타)과는 4타 차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추가, 통산 16승을 달성한다.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 첫 승을 거두고, 2015년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 ‘천재 소녀’ 소리를 들었던 리디아 고는 최근에는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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