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전기생산력 확보
정전에도 수돗물 공급
정전에도 수돗물 공급
거창군은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해 거창 및 가조 취ㆍ정수장에 대용량 비상발전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유사시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정수장에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거창취수장, 거창정수장, 가조정수장에 각각 450㎾, 200㎾, 35㎾ 용량의 비상발전기를 설치했다.
특히, 이들 비상발전기에는 ATS(자동전환기)가 장착돼 있어 정전 시 자동으로 취ㆍ정수장에 전력을 공급해 24시간 수돗물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일부 타지역 정수시설에서 발견된 수중생물과 관련해 수돗물 생산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정전 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돗물 단수 제로화(ZERO)` 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물 복지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이번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한 2곳 외에도 주요 취ㆍ정수장의 안정적 수돗물 생산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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