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가 2020년 상반기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5회 연속으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달 31일 의령군 소재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열렸다.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란 경남소방본부 주관으로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도내 18개 소방서가 작성한 화재조사보고서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는 화재조사의 과학화와 화재조사관 감식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며 화재현장에서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하여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재산피해액 산정을 현실화함으로써 화재예방 방안을 제시하고 화재로 인한 소송 발생 시 정확한 근거자료 제공에도 활용하게 된다.

현재 김해동부소방서는 오는 9월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분야에 경남소방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승제 서장은 "화재조사는 화재의 원인을 밝히고 재산피해를 산정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예방과 피해최소화를 위한 시책 개발에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