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53 (화)
합천서 원폭 희생 영령 넋 기리다
합천서 원폭 희생 영령 넋 기리다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0.08.05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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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비핵ㆍ평화대회 개최

피해자 작품전ㆍ사진전도
5일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0합천비핵ㆍ평화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일본 원폭 피해 내국인들이 거주하는 합천에서 원폭 피해 영령들의 넉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합천군은 5일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0합천비핵ㆍ평화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폭75, 이어지는 검은 눈물’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이병철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 김기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장, 하재성 한국원폭피해자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비핵ㆍ평화 문화마당’, ‘비핵ㆍ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비핵ㆍ평화 문화마당은 원폭 피해자 2세의 증언, 합천시가람회의 평화시낭송, 합천담쟁이 인문학교 등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비핵ㆍ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에서는 ‘합천의 세계평화비핵공원 조성 방향’, ‘피폭 1ㆍ2ㆍ3세 코흐트 구축과 유전체 분석’ 등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 내에서는 원폭피해자 작품전, 도서전,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비핵ㆍ평화 난장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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