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33 (수)
부산시,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비율 상향 추진
부산시,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비율 상향 추진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8.05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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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급감으로 10% 상향

내달 24일부터 개정 기준 시행

부산시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시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을 지난 3일 행정예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22일, 지자체별로 임대주택 비율을 정하는`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고시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세입자 등 주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재개발사업(상업지역 제외)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10%까지 상향하도록 추진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서도 총 4개의 재개발구역(감만1ㆍ감천2ㆍ우암1ㆍ우암2)에서 총 1만 2천389세대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최근 주택경기 상승과 공사비 추가 발생에 따른 조합원 부담 가중 등으로 3개의 재개발구역(감천2ㆍ우암1ㆍ우암2)이 일반 재개발사업으로 전환 또는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물량이 1만 2천389세대에서 6천348세대로 급감하면서 시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불가피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정 기준을 다음 달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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