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니단호박` 주요 소득작목 급성장
남해 `미니단호박` 주요 소득작목 급성장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8.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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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개 농가서 116㏊ 재배

올해 총수입 40억원 예상

군, 사업비 3억2천만원 지원
지난달 방영된 KBS 6시 내고향 `상생장터` 남해 미니단호박 홍보 촬영 장면.

보물섬 남해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남해군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군의 미니단호박 재배면적은 116㏊, 530개 농가에서 생산한 1천200t의 미니단호박으로 올해 총 40억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니단호박은 출하가 마무리되는 단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니단호박 판촉 행사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남해군에서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작목반별 물량을 확보해 남해몰 온라인 판매를 실시했으며, KBS 6시 내고향 `상생장터` 섭외와 언론사 광고 등 미니단호박을 적극 홍보했다. 또 올해 미니단호박 육성을 위해 사업비 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포장박스, 생분해필름, 판촉 홍보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34.2㏊ 증가했지만, 판매에는 문제가 없었다. 계속되는 추가 주문에 물량이 모자라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남해산 미니단호박은 간편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양만점 옐로푸드로 밤 같은 단맛이 나 일명 `밤호박`이라고도 불린다. 주 품종은 `보우짱`으로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더 알차고 맛이 있다.

특히, 미니단호박은 1인 가구 등 개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직거래 판로를 넘어 최근 농가 단위로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인터넷 등 SNS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늘고 소매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품목이 됐다.

지난 2005년 서면을 중심으로 93개 농가, 10㏊를 조성하는 등 규모가 늘기 시작해 올해는 530개 농가에서 116㏊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미니단호박 소득조사자료에 따르면 미니단호박은 1천㎡당 총수입 370만 원으로 경영비 등을 제외하면 1천㎡당 270만 원, 평당 9천원 정도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기간이 짧고 재배관리도 타작물에 비해 수월한 반면 소득이 높아 남해군 여름철 주요 소득작목으로 재배농가 및 면적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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