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거리ㆍ한옥체험관 포함
일상 가까워 안전하고 여유
코로나19 여파로 올여름 국내 비대면 여행지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경남도가 엄선한 여행지로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한옥체험관, 가야의 거리 등 김해지역 관광지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국내 100대 여행지 중 한 곳에 선정됐다.
지난 2009년 5월 15일 개관한 국내 첫 분청도자 전문전시관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1천75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한국 전통 찻사발을 형상화해 조성됐다.
지상 1층은 분청도자기의 유래와 제작과정, 기법과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청도자정보관 등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김해 도예가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ㆍ판매하는 도자판매장이 있다.
전시관 앞에는 전통 가마를 설치해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분청도자를 제작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도자관 옆에는 지난 2006년 3월 24일 개관한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있어 전통도자와 현대도자를 연계해 관람할 수 있다.
이어 한옥체험관과 가야의 거리는 경남도의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 30선과 언택트 힐링관광 18선에 차례로 선정됐다. 한옥체험관은 고택과 현대식 편의시설이 조화로운 숙박시설로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 13개의 한옥 객실이 있다.
가야의 거리는 김해 대표 생태하천인 해반천을 따라 가야문화의 주요 유적지들을 연결하는 2㎞ 거리(봉황역~연지공원)의 가로공원으로 이 길 사이에 봉황대,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김해관광에 대한 궁금증은 ‘김해관광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편안한 일상과 가까워 안전하고 여유로운 지역 명소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