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57 (목)
부산시, 발달장애인 맞춤 일자리 제공
부산시, 발달장애인 맞춤 일자리 제공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8.04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도서관 취업` 사업 추진

40명 대상 직업 훈련 후 배치

부산시가 부산장애인고용공단(발달장애인훈련센터)과 협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맞춤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취업 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 40명을 대상으로 별도 직업 훈련을 거쳐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그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다른 유형에 비해 취업률이 낮아 사전 직무교육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동구 범일동 소재)에서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과정`을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직무개발 및 업무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기본직무, 도서관 자료 및 목록조직, 컴퓨터 활용, ITQ(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취득 등 직무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교육 참여자가 2021년 장애인재정일자리 사업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분야에 지원할 시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하고, 교육 참여자와 자격취득자가 부산시 내 130개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에 채용돼 근무할 수 있도록 구ㆍ군 및 관련 부서와 협조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과정 교육생은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4개월이다. 희망자는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051-520-3440)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