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03 (토)
세계농업유산 하동 야생차 이야기꾼 키운다
세계농업유산 하동 야생차 이야기꾼 키운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8.0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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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야생차 해설사 양성교육 9월 실시
하동군이 5일부터 야생차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하동 야생차 투어 프로그램 장면.

하동군이 1천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 야생차 투어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하동 야생차 이야기꾼을 키운다.

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5일부터 하동의 미래 차(茶) 문화관광을 이끌어 갈 하동 야생차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하동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하동차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9월 24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6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쌍계명차의 김동곤 명인을 초청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 야생차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이론 및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하동 차의 해설기법 및 시나리오 작성법을 시작으로 차 시배지와 왕의 차, 가야 및 신라 시대의 차, 고려의 차 문화와 하동차, 조선의 차 문화와 차례 등 해설 기법과 하동 차의 역사성에 대해 집중 강의한다.

또한, 하동 차와 관련된 역사인물 스토리를 비롯해 하동차 산업현황 및 미래 전망, 하동 전통 잭살차 만들기 체험, 제례ㆍ접빈ㆍ생활차례 체험, 화개 민초들의 차민요 등도 가르친다.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해설사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 대해서는 현재 개발 중인 하동 야생차 투어 프로그램의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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