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44 (금)
한국남동발전, 추락 사망사고 막는다
한국남동발전, 추락 사망사고 막는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8.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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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 개발

세이프온과 18개월간 공동 진행

한국남동발전이 산업현장에서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시스템을 개발,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 차단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 개발을 완료, 7월 하순부터 이 시스템을 발전소 현장에 적용했다.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고소작업 구역에서 안전대걸이 미체결 시 현장 근로자에게는 LED램프(빨간색)로 경고를 하는 동시에 원격으로 공사감독에게 미체결 근로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공사감독이 안전대걸이 체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동발전은 "추락재해의 60% 가량이 고소작업 시 안전대 걸이 미체결에 의한 것으로, 이는 안전대 걸이 체결 후 작업의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이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재해 가능성이 높은 산업현장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한국남동발전과 스타트업인 (주)세이프온이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간 공동 개발을 진행해 1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특허심사 1건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남동발전을 포함한 한전KPS, 한국시설관리공단, SK머터리얼즈에 시범 납품돼 운영 중이고, 국내 건설업체를 포함한 유럽 HONEWELL, 태국 SCG그룹, 인도 Unlimit 등 많은 국내외 업체들과 제품시연 및 구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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