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41 (금)
생활 폐기물, 예술 옷을 입다
생활 폐기물, 예술 옷을 입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0.08.03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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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반쪽이의 상상력…`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폐기 마우스와 키보드로 만든 코브라. 최정현 작 `네티즌1`.

최정현 작가의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이 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시키는 재미있는 체험 전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을 보는 인식의 전환 기회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전에서 `반쪽이` 최정현 작가는 바둑알로 만든 거북이, 다리미로 만든 요트, 소화기로 만든 펭귄, 슬리퍼로 만든 카멜레온, 마우스로 만든 뱀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버리는 생활 폐기물을 이용한 조형 예술작품 160여 점을 전시한다.

`반쪽이`라는 이름은 최정현 작가의 필명으로 최정현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화가이면서 애니메이션, 시사만화, 생활만화 등 25년 간 작품생활을 꾸준히 해온 작가이기도 하다. 전시 기간 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최정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과 같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행사는 현재 선착순 20명씩 접수를 받고 있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48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를 참고하거나 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기획담당(055-580-3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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