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18 (화)
"고용불안 겪는 방과후강사 대책 마련을"
"고용불안 겪는 방과후강사 대책 마련을"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7.30 0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사노조 진주교육지원청 회견

코로나19 사태, 생계 위협 호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방과후강사노조 진주지회가 29일 진주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방과후강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방과후강사노조 진주지회는 29일 진주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방과후강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지역 45개 초등학교에만 300여 명에 달하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있다"며 "방과후학교 운영이 오는 9월 이후로 미뤄짐에 따라 강사들은 6개월 이상 변변찮은 고용지원금이나 방역 등의 일자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진주교육지원청은 고용불안과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방과후 강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수업재개와 함께 방과후강사 생계지원, 휴업 기간 강사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권지영 진주지회장은 "강사들은 학교 교육현장에서 공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며 "그럼에도 교육부와 교육청, 일선학교는 재난에 대한 책임 회피식 자율성 공방에 휘말려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주교육지원청은 "방과후학교 수업재개는 수익자 부담이다 보니 학부모나 운영위원회가 반대할 경우 강제할 수 없다"며 "오는 9월 2학기에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초등학교는 21개교, 중학교는 12개교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