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서각 속에 담은 생사의 통찰 그리고…
전통 서각 속에 담은 생사의 통찰 그리고…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7.30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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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장 이수자 원표스님 전시회
내달 6일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40년 내공 발산하는 첫 개인전
현대인 전통 서각 진수 맛볼 기회

고희가 돼서야
우공이산 마음으로
묵묵히 탄생시킨
작품들을
세상 밖에 내놔
원표스님 작품 `화평`.

국내에서 전통 서각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 무견 원표스님(여ㆍ70)의 서각 전시회가 서울과 진주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 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진주 전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채와 색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 서각에 비해 전통 서각은 은은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풍긴다. 이번 전시는 최근 전통 서각을 배우는 이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통 서각의 진수를 맛볼 기회가 되고 있다.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다선암 원표스님은 지난 40년 동안 전통 서각의 맥을 잇고 있다. 현재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에서 `무견전통서각연구회`를 이끌며 전통 서각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원표스님은 "산사에서 물소리 바람 소리 벗 삼아 삶과 죽음의 움직임과 고요함 그리고 예리함과 무딤을 칼과 망치로 보는 것을 다시 보고 듣는 것을 다시 듣는 새김에 마음을 둔 지 어언 40여 년이 지난 지금 개인전을 열게 됐다"라며 "고희가 돼서야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묵묵히 탄생시킨 작품들이 세상 밖 풍경을 맛보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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