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생태계 갈수록 흐릿
경남 산업생태계 갈수록 흐릿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7.28 0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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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없고 미래산업 지정 하락

주력산업 불황ㆍ미래 먹거리 불투명

아파트값 하락지역 전국 40% 차지

충청권 신산단 지정 등 부활과 대비

경남도와 충청권은 희비가 쌍곡선이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근접지역인 충청권에 산업체가 밀집되는 반면, 경남은 주력산업 불황에다 산업생태계 밑그림이 희미하기 때문이다.

서울, 경기에 이어 만년 3위로 여겨진 경남의 지역내총생산(GRDP)가 충남에 추월당한 지 5년째다. 또 제조업 불황까기 겹친 경남과 달리, 충청권 신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부활 충청론까지 나돈다.

이로 인해 경남 청년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 특히 대전과 충남은 조폐공사 등 기존 정부기관이 상주해 있고 행정도시 조성에 따른 타 지역과의 불균형을 지적, 노무현 정부 때 혁신도시 조성 지역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이 정부는 총선을 전후 배제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법 개정으로 혁신도시 시즌2 지정이 가능토록 했다. 하지만 경남출신 국회의원들은 입을 닫고 있다. 법 개정에 따른 경남도 인센티브 주장 등에 대한 정치권의 목소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그 여파로 집값, 일자리, 신산업단지 조성 등이 대비된다. 그 결과는 2017년 대비 지난달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가격 추이에 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값은 이달 중순까지 7개월간 무려 20.19%가 넘게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대전 등 충청권 도시도 크게 올랐다. 반면, 마산 회원구(14%), 김해(14%), 마산 합포구(13%), 진해구(12%), 거제시(11%)등 전국 대표적 하락 10개 지역 가운데 경남이 4개 지역을 차지하는 등 집값하락이 경기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물론 창원 성산구, 그리고 의창구 유니시트 단지 등은 급등세다. 이들 지역이 500만~1억 원 등 급등세인 것과 관련, 경남도는 투기성을 확인, 피해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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