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18:45 (수)
창원 시내버스 노조 파업 찬반투표 돌입
창원 시내버스 노조 파업 찬반투표 돌입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7.28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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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임금 9% 인상 요구에

사측 상여금 300% 삭감 맞서

가결시 30일부터 6개사 파업

경영진과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는 창원시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새벽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대중교통ㆍ마인버스ㆍ신양여객ㆍ동양교통ㆍ창원버스ㆍ대운교통 등 창원지역 6개 시내버스 노조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5시 마감하는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멈춘다.

창원시에는 9개 시내버스 회사가 있다. 이 중 6개사 노사가 공동임금교섭을 한다. 나머지 1개 사는 공동임금교섭을 따르고 다른 2개사는 개별교섭을 한다.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9% 인상, 무사고 수당 10만 원 신설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임금동결,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섰다.

노사는 8차까지 이른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열린 1차 조정회의는 결렬됐다.

노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어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창원시 9개사 시내버스는 720대다. 29일 마지막 조정회의 결렬 시 30일 파업을 예고한 7(6+1)개 회사 버스 대수는 538대 정도다.

30일 7개 회사가 파업을 단행하면 창원 시내버스 약 80%가 멈춘다. 창원시는 전세버스, 관용차, 공용차 등을 투입하는 비상운송대책을 세워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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