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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블랙위크,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되길
창원 블랙위크,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0.07.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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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착한소비 붐을 촉진하기 위한 `창원 블랙위크` 행사를 여름 휴가 시즌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7일간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반응은 뜨거웠다. 무려 1만 2천543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85%에 달하는 1만637명이 누비전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창원 블랙위크 2탄은 창원상공회의소와 착한소비 붐 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창원 골든프라이데이와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도 시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누비전 1ㆍ3ㆍ5만 원 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창원 골든프라이데이 이벤트의 경우 냉장고,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노트북, 최신형 청소기, 각종 할인권 등을 추첨해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모바일 전용 응모사이트에 접속한 후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이런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의 노력은 박수 받을 만하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실상 끝나면서 최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순환을 일으키는 소비의 중요성은 모두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장기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들도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해당 행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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