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34 (토)
"낙동강 녹조 반복…환경부장관 사퇴를"
"낙동강 녹조 반복…환경부장관 사퇴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7.27 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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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련 낙동강청 앞 회견

4대강 재자연화 미온 발언 지적

수문 개방ㆍ보 처리 방안 촉구
마창진환경연합이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보 처리 방안을 미루고 있는 환경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마창진환경연합이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수문 개방과 보 처리 방안 마련에 의지가 없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지난 2019년 2월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후 낙동강에 대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보를 개방하라는 주문에는 현실적으로 개방이 어렵다고 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어불성설이며 태만이고 의지박약"이라며 "공무원의 직분을 망각한 환경부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금강과 영산강은 보 개방 이후 수질과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며 "4대강 공사 중 규모가 가장 컸던 낙동강은 맹독성 녹조가 창궐해 강물이 썩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조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영남주민 1천300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 녹조라떼를 방치하고도 환경부장관 직을 유지할 생각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공약인 낙동강 수문개방과 보 처리 방안을 힘 있게 추진할 인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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