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휴직 포함 등 임단협 마무리
내년 말까지 85명씩 순환휴직
내년 말까지 85명씩 순환휴직
경영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S&T중공업이 하청업체 물량을 사내에서 직접 생산(인소싱)하려고 한 계획이 노사간 협약 과정에서 철회됐다.
26일 S&T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들은 직접 생산 계획을 철회하고 순환 교육, 유급휴직을 포함하는 2020년 임금 단체협약(임단협)을 마쳤다.
사 측은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하청업체의 도급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생산 계획을 수립해 왔다. 하지만 노조 측은 그동안 노동자 80여 명이 실직할 것을 우려해 인소싱 대신 유급휴직 연장 등을 제안하며 반대해왔다. 이번 임단협에 따라 S&T중공업 노동자들은 지난 6월 마무리된 순환휴직에 이어 내년 말까지 85명씩 순환휴직과 유급휴직에 들어간다.
앞서 S&T중공업 노사는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규직 노동자 170명이 순환 휴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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