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영 중령, 성인봉함장 취임
“역량 극대화해 임무 완수할 것”
“역량 극대화해 임무 완수할 것”
해군 최초의 여군 상륙함 함장이 탄생했다.
해군은 제17대 성인봉함장 안미영 중령(40ㆍ학사사관 98기ㆍ진급예정) 취임식이 지난 24일 해난구조대 체육관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해군은 지난 6월 전반기 장교보직심사위원회에서 안 중령을 상륙함 함장으로 선발했으며, 이는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중령급 직위의 함장으로 보직 명령을 받은 것이다.
이후 안 중령은 함장 임무 수행을 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함장 보직 전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안 중령은 취임사를 통해 “함장에 부여된 막중한 임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승조원들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최고의 상륙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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