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29 (목)
아픈 과거로 여행 `작품 통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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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7.27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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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전시함께보기`

매주 토 3시 이동국 큐레이터 진행

`독립` 주제로 100년 역사 돌아봐
경남도립미술관이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자화상Ⅱ-나를 보다 전시함께보기`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전시함께보기`를 진행하고 있는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 관장 모습.

 경남도립미술관이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자화상Ⅱ-나를 보다 전시함께보기`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종원 도립미술관장과 전시의 최초 기획자인 예술의 전당 이동국 수석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한다.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작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자화상Ⅱ-나를 보다` 전시는 `독립`을 주제로 개최된 전시로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개화기ㆍ대한제국기ㆍ일제강점기-광복ㆍ분단시기 100여 년의 역사시공의 다양한 관계 인물과 사건들을 글씨와 그림을 통해 돌아보는 전시다.

 독립운동가ㆍ정치지도자와 같은 문인들의 서화부터 민화와 관전 출신의 프로작가들의 동양화ㆍ서양화는 물론 월남작가, 월북작가의 작품까지 각계각층의 서화, 유물, 사진 등을 서로 비교하며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김 관장은 "마치 자화상을 그리듯 지난 100년간의 변혁기 우리 역사를 서화미술이라는 거울로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라며 "그만큼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함께보기`를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화상Ⅱ-나를 보다`는 지난 2019년 3월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자화상-나를 보다` 서화미술특별전을 새롭게 구성한 전시다.

 전시 참가는 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회당 10명으로 제한되며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총 입장 인원은 시간당 3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의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전시관람 인원을 시간당 40명으로 확장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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