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05 (목)
창원시-한화디펜스, 5조 방산수출 도전장
창원시-한화디펜스, 5조 방산수출 도전장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7.27 0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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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궤도장갑차 호주 출정식

360도 감시 `아이언비전` 탑재

허성무 "글로벌 기업 성장 지원"
지난 24일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 시제품 호주 출정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디펜스가 창원2사업장에서 호주군 차세대 장갑차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화디펜스와 창원시는 지난 24일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창원2사업장에서 첨단궤도장갑차 레드백 시제품의 호주 출정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장갑차획득사업은 40억 달러(한화 5조 원 규모)의 사업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K9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이며, 30㎜ 포탑, 대전차 미사일, 원격 무장 등의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전차 안에서 외부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 방향을 감시할 수 있는 `아이언비전`과 능동 감시 레이더와 연동된 능동방어시스템 `아이언피스트` 등 최신트렌드와 기술을 접목해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최정상급 보병전투장갑 차량이다.

이날 출정식에 나선 한화디펜스 레드백 시제품 2대는 이달 중 평택항을 출발해 다음 달 말 호주 맬번항에서 호주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호주군은 1년가량의 시험평가를 통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시는 한화디펜스와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중소ㆍ벤처기업의 부품국산화를 지원과 대ㆍ중ㆍ소 기업 간 상생발전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대한민국 명품무기 레드백 개발을 위해 노력한 한화디펜스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품국산화와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한화디펜스가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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