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레방아 공원 관리 부실…발길 `뚝`
남해 물레방아 공원 관리 부실…발길 `뚝`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7.23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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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무성해 풀숲처럼 보여

파손된 벤치 수개월 보수 안돼

주민 "관광 남해 민낯 드러나"

남해군 서면 노구마을 인근에 위치한 물레방아 공원이 관리부실로 인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해당 공원은 대형 물레방아와 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어 폭포 주변에 서식하는 수국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여름철이면 관광객을 비롯한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인근에 갯벌 체험 마을 등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23일 물레방아 공원은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들이 공원 전체를 뒤덮어 풀숲을 방불케 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벤치는 수개월째 부러진 채로 방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관광객 A씨(48)는 "이곳은 여름이면 물레방아와 인공 폭포에서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 가족과 함께 즐겨 찾던 곳"이라며 "벤치는 제쳐두고 잡초만이라도 뽑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노을 전망대 사정도 매한가지다.

이곳 역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벤치는 부서진 채 방치된 지 오래지만 관리ㆍ감독 책임이 있는 남해군은 외면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질녘이면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해군민 B씨(58)는 "공원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정말 아쉽다"며 "관광 남해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남해군 서면 노구마을 인근에 위치한 물레방아 공원이 관리부실로 인해 잡초가 무성히 자라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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