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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역경제 회복 최우선` 결실 본다
밀양시 `지역경제 회복 최우선` 결실 본다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07.23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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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ㆍ경제 활성화 대책`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농업수도` 목표 농민 시책 총력
박일호 밀양시장(맨 오른쪽)과 김무정 팜월드 대표, 박형계 밀양농협 경제상무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밀양 농식품꾸러미` 상품 개발을 위한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밀양시가 `민생안정ㆍ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펼친 지 3개월이 지났다.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밀양물산소비운동, 농산물 꾸러미사업, 밀양형 공공 일자리 확대 등 밀양형 경제활성화 정책들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놓이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각종 지원금 등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들을 추진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시민, 소상공인, 농업인 등 피해 계층을 위한 밀양형 경제활성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3월 밀양사랑상품권을 200억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었다. 이후 밀양사랑상품권이 구매, 소비, 판매 등 경제적 선순환 효과로 지역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자 시는 7월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경남도 내 인구 대비 최대 규모인 5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밀양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46억 원의 판매실적을 냈으며, 상품권 특성상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간접적인 생계비 지원 효과도 있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스마트 6차산업 농업수도 밀양` 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농민들을 위한 시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판로가 위축되자 밀양농산물 꾸러미 택배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외에도 직거래배달과 직거래장터, 밀양팜 등 온라인 쇼핑몰과 홈플러스, 탑마트, 쿠팡 등 대형유통마트와의 직거래로 735억 원의 납품 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여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시민들이 함께 밀양물산소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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