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8 (목)
인제대, 부ㆍ울ㆍ경 첫 `산업보안학과` 만든다
인제대, 부ㆍ울ㆍ경 첫 `산업보안학과` 만든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7.23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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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보협-인제대 업무 협약

산업보안 특화 인재 양성 계획
경남지역 산업보안협의회와 인제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지역 산업보안협의회(이하 경남산보협)는 22일 창원호텔에서 인제대학교와 지역 산업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인제대 전민현 총장, 정유한 교수와 경남산보협 정대범 회장, 김현중 부회장 등 경남산보협 회원사 관계자 31명이 참석했다.

경남산보협은 2000년에 설립되어 경남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연구소 등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기술 및 중요 정보의 불법 유출 예방을 위해 회원사 보안 업무 사례 및 정책, 기술 등을 공유함으로써 회원사의 이익은 물론 국가산업 기술 보호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인제대학교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에 따라 기업, 연구소,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보안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산업보안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AI 융합 대학 내에 산업보안 전공 신설함으로써 궁극적으로 ICT, 경영, 행정, 법 등 다양한 소양을 갖춘 산업보안 특화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산보협과 인제대는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수요 기반형 정책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산업보안 관련 우수 인재 육성 및 산업보안 관련 공동연구 등을 수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산업보안 활성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민현 총장은 "본 협약식을 통해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의견을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는 등 창의ㆍ융합형 산업보안 전문 운영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산보협 정대범 회장은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요즘,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산업보안 강화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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