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서부청사 앞 집회
곤포 사일리지 적재 퍼포먼스
주요 내용 협의과정 마련 촉구
곤포 사일리지 적재 퍼포먼스
주요 내용 협의과정 마련 촉구
진주 농민들이 경남 서부청사 정문 앞에 곤포 사일리지를 적재하며 농민수당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시농민회는 22일 서부청사 정문 앞에 `농민수당 전면시행 도지사는 결단하라`라 적힌 사일리지 20개를 적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6월 `경남도 농어업인 수당 지급 조례`를 통과시켰지만 구체적인 수당 금액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농민회는 "보통 조례가 제정되면 즉시 발효돼 적어도 다음 해에는 시행돼야 하는데 지급 시기를 규칙으로 정하게 함으로써 시행유무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즉각시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도내 각 지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 우리의 뜻을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도는 이같은 주요 내용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규칙을 제정해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민회는 지난 7일부터 경남도청과 서부청사 앞에서 농민수당 내년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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