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를 만나 현금을 건네받은 전달책 역할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사기)로 A씨(57)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만나 현금 3천940만 원을 받고 이를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만나러 나온 A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는 "좋은 조건으로 정부 지원 대출이 가능하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