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08 (금)
도내 고교생 글로벌 영어 역량 키운다
도내 고교생 글로벌 영어 역량 키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7.17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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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디베이트` 10회 운영

도교육청, 11월까지 시행

원어민 보조교사와 직접 소통
도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영어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영어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을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영어 문법ㆍ단어 암기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 방법에만 익숙한 학생들에게 영어식 사고력 연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식 사고력이란 영어로 말하고 글로 표현할 때 한국어와 다른 논리적 순서와 배열구조를 의미한다.

 도내 일반고 41개교에 재학 중인 총 165명의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15개 도내 거점고등학교에서 토요일 매회 3시간씩 원어민 보조교사들과 공통주제, 선정주제에 대해 영어 대화와 토론을 진행한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각 학생들의 영어발화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영어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개별지도를 하게 된다.

 고교영어인터뷰디베이트는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공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의 참여 활동은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는 대입 자기소개서에도 작성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거점학교에서 발열 검사, 손세정제 사용, 마스크와 손 장갑 착용, 좌석 띄워 앉기 등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도교육청에서 준비한 이 프로그램이 학생ㆍ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단순한 영어 공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글로벌 사고력을 구비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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