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억원 투입… "경제 회복 도움"
생계 지원 요구되는 주민 우선 뽑아
경남도는 하반기 산림 및 환경 분야 4개 사업에 공공일자리 419개를 확대해 선발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 제공 및 산림자원 보호와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환경 분야 4개 사업에 투입한다.
4개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산림병해충방제작업단`, `가로수 정비 등 유지관리단`, `산불전문진화예방대` 등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3개 사업과 `생활폐기물 분리ㆍ배출 도우미사업`으로 총 29억 원이 투입된다.
산림병해충방제작업단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방 및 소나무재선충병 등 발생에 대비해 산림병해충 예찰과 훈증더미 제거 작업을 한다. 총사업비 12억 원으로 도내 전 시ㆍ군에서 총 1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가로수정비 등 유지관리단 사업은 창원시 등 9개 시군에서 11개 관리단 총 110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으로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을 확보해 녹색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의 분리ㆍ배출 계도와 홍보활동을 하는 `생활폐기물 분리ㆍ배출 도우미사업`도 통영시 등 6개 시군에서 총 31명을 추가로 고용, 폐기물 재활용율도 높이고 불법투기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자, 휴ㆍ폐업 자영업자 등 생계 지원이 요구되는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사업참여자는 각 시군별로 모집ㆍ선정하며 모집인원, 모집기간이 상이하므로 근무 내용 등 상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나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노영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생계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