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56 (금)
두산중, 발전용 수소 가스터빈 개발 나서
두산중, 발전용 수소 가스터빈 개발 나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7.15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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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등 13개 산ㆍ학ㆍ연 협약

2025년까지 60개월간 기술 개발
15일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ㆍ수소터빈 실증사업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이 100% 수소를 연료로 하는 소형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모델을 기반으로 300㎽급 발전용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50% 수소혼소 연소기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15일 창원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지역난방공사) 등 13개 산ㆍ학ㆍ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추진하는 `분산발전 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저 NOx 연소기 개발` 주관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60개월간 기술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과 기계연, 한울항공은 수소 연소기 개발 및 부품의 양산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며, 강릉원주대, 서울대, 세종대, 순천대, 인하대, KAIST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경남TP, 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은 개발된 부품을 도입한 가스터빈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93억 원 규모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은 국가 주도 수소 경제화 로드맵에 따른 국내 가스터빈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며,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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