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2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지식 농업인` 선발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경남도에 추천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지식 농업인`은 경남도 검증 과정과 농식품부 평가ㆍ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농식품부는 지식의 생성ㆍ저장ㆍ활용ㆍ공유를 통해 농산업을 개발ㆍ개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지식 농업인`을 선발ㆍ육성하고 있다.

`신지식 농업인`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343명이 선발됐다. 농식품부는 500명의 신지식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지식인을 선발하고 있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전원농촌담당 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군의 `신지식 농업인`은 딸기 분야 안종균(59)씨가 있다. 안 씨는 십수 년 전 유럽 견학에서 딸기 하이베드 기술을 접한 후 이 기술을 응용해 `연동하우스 하이베드 딸기재배`에 성공했다.

기존 딸기 육묘농법과 차이가 있는 제자리 정식 기술 개발과 잿빛곰팡이균 제어방법， 자동화 시스템(ICT)도입으로 딸기 농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