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주변 외출 등 다수
마스크 착용 시비 3명 조사
마스크 착용 시비 3명 조사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자 14명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같은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8) 등 14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이후 마스크 착용 시비로 버스 기사 등에게 주먹을 휘두른 B씨(60) 등 3명도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조치 위반자 사례를 보면 주거지 주변 산책이나 텃밭 가꾸기를 위한 외출, 식당ㆍ편의점ㆍ병원 방문 등 자가격리 위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경남경찰은 최근 수도권, 광주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자가격리자 또한 증가세를 보여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위반자 적발 시 신속한 소재 수사와 처벌로 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재발 방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법을 위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국민의 안전 도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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