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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해안가 쓰레기 유입 심각
낙동강하구 해안가 쓰레기 유입 심각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7.14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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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국회의원 자료 발표

경남도, 매년 1천400t 수거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낙동강 하구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경남 일대의 해안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미래통합당 서일준 국회의원(거제)이 14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도는 낙동강 하구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매년 평균 1천419t 건져 올려 5년간 총 8천110t을 수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추진 중인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사업`과 2012년부터 시작해 추진 중인 `해양유입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사업` 등 2개 사업을 통해 장마철 낙동강 하구에서 경남 일대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거제시의 경우 3천593t(연평균 640t)을 수거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에서 가장 해양쓰레기로 인한 몸살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통영시가 2천394t으로 2위, 고성군이 956t으로 3위, 창원시가 525t으로 4위, 남해군이 510t으로 5위 순으로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서 의원은 "장마철 낙동강 하구 쓰레기의 해양유입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거제시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몸살이 몇 배 수준이며 경남 내 가장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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