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대한민국 대전환인 `한국판 뉴딜`을 선언했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에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다.

이어 튼튼한 고용， 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 설계도를 내놓았다. 디지털 뉴딜은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로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ㆍ경제ㆍ교육ㆍ산업ㆍ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린 뉴딜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 속에서 우리 산업경쟁력을 높여 주고 녹색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 대통령은 "불평등 해소와 포용사회로의 전환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전제조건이다"며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다"고 강조했다.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정부가 앞장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성공은 힘을 모으는 데에 있다고 했다. 힘을 모아 대전환의 기회가 펼쳐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