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55 (금)
도의회 5분 자유발언, 경남 제조업 혁신 위해 김해소재부품단지 지정 촉구
도의회 5분 자유발언, 경남 제조업 혁신 위해 김해소재부품단지 지정 촉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7.14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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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경남 제조업 혁신 위해 김해소재부품단지 지정 촉구
박정열, 사천, 항공기정비(MRO)사업 인천, 탈취 도 대책은
제 377회 임시회 제 1차 본의회장 모습
박정열 의원
박준호 의원

 

14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준호 의원 등 도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 대책을 촉구했다.

경제환경위원회 박준호(더불어민주당·김해7) 위원장은 경남 제조업 혁신을 위해 김해소재부품단지 지정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김해 스마트부품클러스터를 정부의 소재부품특화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글로벌 전초기지로 올해 한 두곳 소재부품특화단지를 지정해, 향후 추가 지정해 입주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특화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 신규 계획·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구분해 지정하고 있어, 경기도는 기존 산업단지와 신규 산업단지를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남은 경기도 다음으로 소재부품산업이 집적되어 있고, 도내에서는 창원(32.1%)과 김해(31.3%)가 대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정책과 연계를 고려할 때 기존 창원 국가산업단지만을 생각하는 관념에서 벗어나, 수도권 대응 경제권으로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의 공간적·산업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김해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부품클러스터를 정부의 소재부품특화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복지위원회 박정열(미래통합당·사천) 위원장은 윤관석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안'저지를 위한 경남도의 대응을 촉구했다.

박정열 의원은 “경남 사천의 항공MRO사업은 2015년부터 청주시와의 치열한 유치 공방 끝에 이루어 낸 결과로 2023년까지 1천500억이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항공MRO산업단지 조성 등 현재까지 당초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의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을 통한 항공MRO사업 탈취사태는 지자체간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고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안' 반대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해 14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오는 23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부처 등에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정부 건의안이 꼭 성사되어 지자체간의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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