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5 (토)
교육부, 전국 학교 불법촬영 전수점검
교육부, 전국 학교 불법촬영 전수점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7.14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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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교사 적발 대응 차원

교내 성범죄 우려 증폭 불식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남교사들이 학내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교육부가 전국 초ㆍ중ㆍ고교 불법촬영 전수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16일부터 31일까지 긴급 점검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수 점검은 최근 경남에서 현직 교사들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되면서 교내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당초 경남도교육청이 이달 말까지 탐지 장비를 이용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교육부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 의뢰나 가해자 징계 등 후속 조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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