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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주년 후반기 남해군정 꽃길만 펼치길
민선 2주년 후반기 남해군정 꽃길만 펼치길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7.14 0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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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렬 지방자치부 국장대우

민선 7기 장충남 남해군정이 벌써 임기 절반을 넘겼다.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함께 문을 열었던 8대 이주홍 남해군의회도 원 구성을 위한 선거 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는 했으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원 구성 결론으로 마무리 했다.

남해군 민선 7기와 남해군 8대 의회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 남해군 하반기 정기인사까지 단행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와 후반기 남해군정과 남해군의회 의정에 거는 군민들의 기대 또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위기가 여전하기는 하나 남해군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2월 말,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이 있은 뒤 추가 지역발생 사례가 이어지지 않아 최근에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 지역 상권이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띠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히 지역 상권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마음을 놓기에도 이르다.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의 기대와 열망을 안고 출범한 민선 7기 남해군정과 8대 남해군의회 의정도 누구도 예상치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의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안심할 단계에 있지 못한 만큼 앞으로의 양상도 기대와 희망만으로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과거의 일상과 같지는 않을지언정 이 나름의 상황에 적응하며 또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과 경륜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바뀌었고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단정하기 힘든 새로운 세상을 살아야 하는 만큼 남해군정과 군의회 의정도 과거의 경험과 경륜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게다가 더없이 부지런해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의 관행에 의존해서도 안 되며 과거의 사고방식에 기반 해 정책을 추진해서도 안 된다.

모든 것이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처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비대면 언택트 사회로 전환되면서 기존의 경제체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빠르게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지역으로 보면 당장 근간산업인 농수축산물의 유통에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때문에 농수축산업을 비롯한 군내 산업 전 분야에서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 남해군으로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에 의존해 이뤄지는 각종 군정 현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게 되면 각종 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될 우려가 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역발전 방안을 민선 7기 장충남 남해군수와 8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의 남은 임기동안 머리를 맞대고 마련해야 한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장충남 남해군정과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정 활동에 무한 질주를 바라며 청정 보물섬 남해군민들은 소박한 마음으로 후반기 군정이 꽃길만 연속으로 펼쳐지길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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