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 101곳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준수 점검에 나섰다고 13 밝혔다.

최근 경남에서는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외 입국자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싱가포르 사례 같은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시는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관련 부서 합동 점검반(3개반 9개팀)을 구성, 지역 내 제조업체를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살폈다.

현장점검에서 시는 △방역관리자 지정 △근로자 마스크 착용 △작업장 내 거리유지 △외국인 기숙사 및 일터 주기적 소독 및 환기 △발열체크 등 유증상자 관리 등 사업장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해 방역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했다.

시는 또 이달 중으로 부산출입국ㆍ외국인청,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김해지회 등과 함께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상동 일대 인력사무소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