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빅데이터기반 창원 경제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시스템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이 침체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는 민간ㆍ공공행정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지역 상권 및 경제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분석기능은 상품권 이용활성화와 건전한 지역 내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경제 모니터링 서비스는 인구, 소비, 근로자 분석결과를 도출해 정책수립 방향설정에 도움이 기대된다. 상권분석기능은 맞춤형 상세분석으로 소상공인의 합리적인 창업을 도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소상공업 관련 대학교수 및 창업컨설턴트, 소상공인단체 등 전문가 5명을 초빙해 자문을 구하고 개발서비스에 대해 협의했으며, 사업기간 동안 구축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기반 맞춤형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상권 및 경제현황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업지원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