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제조업 `기안기금 지원 업종` 지정
항공제조업 `기안기금 지원 업종` 지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7.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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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대정부 건의 등 `결실`

국내 항공산업 65% 차지 경남 `단비`

관련 업계 위기 극복ㆍ경쟁력 유지

`항공제조업`이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에 추가로 지정돼 경남의 관련 업계가 활기를 띠게 됐다.

김경수 도지사의 대정부 건의와 지역 상공계 및 항공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건의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의 제7차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에서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과 함께 항공제조업도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 업종`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12일 전했다.

항공제조업 추가 지정은 보잉사의 B737max 감산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OEM사의 주문 급감으로 올해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이 약 23% 감소하고, OEM사 직수출 중소기업의 매출액도 약 40% 급감이 예상되는 등 어려운 현장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경남도는 풀이했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달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항공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과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의 65%를 차지하는 경남은 항공산업의 위기가 지역경제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항공운송업과 해상운송업만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업종으로 지정돼 항공산업의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항공제조업계를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항공제조업의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업종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건의했다.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 지정에 따라 항공제조업계는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ㆍ중소기업도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위기 극복과 경쟁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항공제조업은 우리가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주요 기간산업"이라며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항공제조업의 생태계 붕괴를 막고, 고용안정 등 포스트 코로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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