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22 (목)
관악의 웅장함 관객 눈ㆍ귀 사로잡다
관악의 웅장함 관객 눈ㆍ귀 사로잡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7.12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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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심포닉밴드 `새로운 도약ㆍ시작`

창원시 통합 1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경남심포닉밴드가 오는 18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시 통합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연주회 모습.

창원문화재단은 2020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심포닉밴드의 `새로운 도약 & 새로운 시작`을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원ㆍ마산ㆍ진해 3개 도시가 1개의 창원시로 통합을 이룬지 10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경남심포닉밴드는 경남지역의 관악ㆍ타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젊은 윈드오케스트라이다.

`새로운 도약 &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갖는 이번 음악회는 MBC경남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아나운서 조복현의 사회로 클라리넷, 드럼, 성악가의 협연무대와 지역아동센터 윈드오케스트라의 특별출연 등 경남심포닉밴드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1부는 전 세계 관악 연주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곡가 제임스 호세의 페르시스 서곡을 시작으로 관악기 특유의 웅장함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어 클라리넷티스트 정지은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28번을 이어 연주한다.

지역 작곡가인 최진우가 통합창원시 1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를 위로하는 창작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최진우는 창작동요제 금상 수상, 제9회 금산 인삼 창작동요제 최우수상 수상 등 지역예술단체 연주회 작ㆍ편곡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어 마산합포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원느티나무윈드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해 아프리칸 심포니와 영화 알라딘 OST의 연주로 1부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

잠시 숨을 돌리고 나면 폴 요더 & 해롤드의 세계 음악 모음곡으로 2부를 시작한다. 이어,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정혜원과 테너 최요섭이 축가 듀엣 무대를 가진다. 이어 드러머 강병곤의 Drum Set Concerto(셋트 드럼 협주곡)이 연주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DEEP PURPLE MEDLEY로 잉글랜드 출신의 락 그룹 딥 퍼플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곡을 엮은 작품으로 관악기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어우러진 신나는 곡으로 마지막까지 즐거움과 흥겨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경남심포닉밴드를 이끄는 지휘자 김명수는 경남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국제대학교 음악과, 동서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성실하게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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