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측과 실무교섭 진행
13일 파업 취소ㆍ정상 운영
13일 파업 취소ㆍ정상 운영
경남 레미콘 노조가 사측과 극적으로 운송료 인상 등 내용이 담긴 임단협에 합의하며 오는 13일 예고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는 11일 경남레미콘 창원협의회와 임단협 실무교섭을 진행해 잠정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로 예고됐던 레미콘 총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레미콘 운송을 재개한다.
창원ㆍ마산ㆍ의령ㆍ창녕ㆍ함안 등 경남 5개 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은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당초 1회당 레미콘 운송료로 5천원 인상한 4만 5천원을 요구해왔다. 이후 계속된 노사 간 교섭에서 3천500원 인상 등 인상 폭 조정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노사 간 최종 합의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사는 13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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