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회장 선거 후 갈등 심화
“원활한 창작활동 위한 조치”
“원활한 창작활동 위한 조치”
한국미술협회 양산시지부가 양산예총 탈퇴를 선언했다.
양산미협은 양산예총이 예총 회장 선거 이후 선거 갈등이 봉합되기는 커녕 1년 6개월 간 계속돼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미협 회원들은 어떤 간섭과 시류, 갈등에 휘말리지 않고 순수창작활동에만 전념하고자 이사회 의결로 양산예총 탈퇴를 결정했다.
현재 예총산하 각 단체 회원 모두는 예술인으로서 깊은 회의를 느끼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양산 예총 갈등으로 양산시 보조금이 전액 삭감돼 회원들의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미협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이는 양산 시민에게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양산예총 사태로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무척 유감스럽다”며 “그럼에도 양산미협 회원들은 개인적 역량과 전시를 통해 창작활동을 하며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양산예총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정상화의 길을 끝이 안보이고 있다며 예총회원이라는 이유로 양산미술협회 회원 흔들기를 시작으로 회원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으며 내부적 어려움으로 분열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예총은 더 이상 미협회원 분리조장행위를 중단하고 예술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 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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