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45 (금)
산청군, 항노화 `담금주 키트` 싱가포르 첫 수출
산청군, 항노화 `담금주 키트` 싱가포르 첫 수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7.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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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주향` 150개 우선 납품

딸기ㆍ오디ㆍ야관문 등 3종류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이 담금주 키트 `월하주향` 150개를 싱가포르에 납품한다. 사진은 선적식 모습.

산청군의 항노화 기법을 담은 담금주 제작 키트가 처음으로 국외에 수출된다.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담금주 키트 `월하주향` 150개를 싱가포르 SLFood Co.에 우선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월하주향`은 사업단과 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으로 지역 농산물과 약재를 활용, 간편하게 담금주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달 아래 술 향기`란 뜻을 지닌 `월하주향`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길 원하는 젊은 세대의 요구에 맞춰 패키징했다.

지역 특산물로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인 딸기와 오디 등과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끄는 야관문 등을 활용, 3가지 종류로 만들었다.

특히, 담금주 키트는 향을 더하고자 첨가한 오렌지와 레몬 등을 제외한 모든 재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로 구성됐다. 재료들은 모두 무농약 인증과 GAP 인증을 받았다. 모든 재료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들어 형태와 색감이 살아 있고 보관과 제조가 간편하다. 담금주 키트는 2~3주 정도 숙성하면 마실 수 있다.

사업단은 올 초부터 (주)이룸푸드시스템과 홍보ㆍ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쿠팡`과 홈쇼핑, 쇼핑몰 등 유통영역 확대에 전력, 매월 400만 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사업단은 `월하주향`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담금주 키트의 국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월하주향` 담금주 키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재선은 물론 청정골 산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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