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부산비엔날레 EI(Event Identity)가 발표됐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65일간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Words at an Exhibition-an exhibition in ten chapters and five poem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0부산비엔날레의 공식 EI(Event Identity)를 발표했다.
이번 2020부산비엔날레 부산을 소재로 집필된 문집에서 출발하여 시각예술, 사운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는 전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2020부산비엔날레 EI도 이러한 전시 콘셉트에 착안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긴 책의 펼침면을 EI의 기본 구상으로 삼았다.
열 한 개의 책의 펼침면은 부산비엔날레의 전시 타이틀을 나타내기도 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접히고 펼쳐짐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표현될 전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I는 총 4개가 연결된 구조이며, 흰색 배경에 옅게 나타난 BB20은 Busan Biennale 2020을 뜻하는 약어이다. 고전적이고 안정적인 명조체의 흑백의 이미지가 다채로운 이야기와 색이 있는 도시 ‘부산’과 대비되어 표현되었다. 흰 종이에 ‘부산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듯 도시 곳곳에서 펼쳐질 부산비엔날레의 전시를 기대하게 만든다.
2020부산비엔날레 EI프로그램은 신신(Shin Shin)의 신동혁, 신해옥 디자이너가 진행하고 있다.
공식홈페이지 : www.busanbiennale.org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 @busanbiennale